국민의힘, 구미역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 집결
민주당, 尹파면 도보 행진 및 도심 집회 참석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여야가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장외 여론전을 강화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경북 구미역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에 집결한다. 나경원·구자근·장동혁·강명구 의원 등이 연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송언석 의원은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하고, 세이브코리아 지역본부별로 진행되는 집회에도 인근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개최될 전망이다. 

   
▲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연합 예배에서 한 참가자가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모자를 쓰고 있다. 2025.3.9/사진=연합뉴스

헌재 앞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탄핵 각하 촉구 릴레이 시위도 5일째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4차 도보 행진을 진행한다. 또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원내 5개 야당이 주최하는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서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참석한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권총 테러 위협 제보를 받아 장외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