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보너스 최대 200만 달러 지급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인텔의 구원투수로 새롭게 발탁된 최고경영자(CEO) 립부 탄의 연봉과 주식 보상 규모가 드러났다.

   
▲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사진=인텔 제공

14일(현지시각) 인텔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탄 CEO가  받게 될 연봉은 100만 달러(14억5000만 원) 수준이다.

탄 CEO는 미국의 다른 기업 CEO와 같이 연봉 외에 향후 보너스와 더불어 수년에 걸쳐 주식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이는 총 6600만 달러(959억 원) 규모다. 

연간 보너스로 최대 200만 달러를 받고 5년에 걸쳐 장기 주식 보상으로 총 1440만 달러를 지급 받는다.

또 5년에 걸쳐 성과에 기반해 17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받는다. 그러나 3년 내 주가가 하락하면 이 주식은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다.

주식 매수 선택권(스톡옵션)은 960만 달러에 달하며, 신규 임원 보상으로 2500만 달러 상당의 주식도 옵션으로 받게 된다.

그는 팻 겔싱어 전 CEO 사임 이후 3개월 여만에 임명됐다. 탄 CEO는 인텔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설계 회사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를 10년 이상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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