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교체 출전해 한 차례만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허리 통증으로 또 결장했다.

배지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멀티히트(2안타)를 쳤던 배지환이지만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 배지환(오른쪽)이 팀 동료 조슈아 팔라시오스와 밝은 표정으로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배지환은 이날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배지환은 6회말 수비 때 좌익수로 교체 투입됐고 7회말에는 중견수로 위치를 옮겼다.

9회초 선두타자로 한 차례 타격 기회를 가진 배지환은 우익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1타수 무안타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81에서 0.464(28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양키스를 꺾고 시범경기 전적 12승 9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결장했다. 잠을 잘 못자 담 증세로 경미한 허리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12경기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에 2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기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애슬레틱스를 7-3으로 꺾고 시범경기 15승째(5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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