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훈풍 속에 코스피 지수도 1%대 상승하며 2600선을 재돌파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훈풍 속에 코스피 지수도 1%대 상승 출발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15포인트(1.45%) 뛴 2603.5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32포인트(0.95%) 오른 2590.68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406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4억원, 674억원어치씩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현대차(-0.10%), 셀트리온(-0.32%)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4.57%), SK하이닉스(0.98%),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바이오로직스(0.19%), 기아(0.40%), 삼성전자우(4.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52%), NAVER(0.36%) 등이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591개, 하락종목은 278개를 기록했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억1266만주, 거래액은 3조615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4포인트(0.37%) 오른 737.00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5억원, 142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우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0.19%), HLB(2.64%), 삼천당제약(0.99%), 휴젤(0.76%)이 올랐고 에코프로(-1.51%), 코오롱티슈진(-2.51%), 클래시스(-0.33%), 리가켐바이오(-1.16%)는 내렸다.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2억908만주, 거래액은 1조9233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발언,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회의, 미국과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엔비디아 GTC, 마이크론 실적 등 잇따른 대외 주요 이벤트로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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