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2% 가까이 상승하며 장을 끝마쳤다.
|
 |
|
▲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로 장을 종료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6포인트(0.86%) 높은 2,588.32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워 나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조282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72억원, 4963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46%), 기아(-0.70%)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5.30%), SK하이닉스(0.73%), 삼성바이오로직스(1.71%), 현대차(0.25%), 셀트리온(0.91%), 삼성전자우(4.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1%), NAVER(1.44%)는 올랐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0개, 하락종목은 358개를 기록했다. 5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9115만주, 거래액은 11조82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25포인트(1.26%) 상승한 743.5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2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2억원, 41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12.12%), HLB(5.00%), 에코프로(0.17%), 레인보우로보틱스(0.47%), 리가켐바이오(4.36%)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1.51%), 삼천당제약(-0.31%), 휴젤(-0.30%), 코오롱티슈진(-4.35%), 클래시스(-2.12%)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6억8276만주, 거래액은 6조9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가 상승하는 추세"라면서 "최근 반도체 D램 가격 반등 추세로 레거시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5.9원 내린 1447.9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