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선발 출전해 안타 한 개를 치고 두 차례 홈을 밟았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치긴 했지만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64에서 0.438(27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득점은 11개로 이번 시범경기 팀 내 1위다.

   
▲ 선발 출전해 안타 1개를 치고 득점 2개를 올린 배지환.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1회 첫 타석에서 배지환은 좌측 외야로 향하는 뜬공을 쳤지만 디트로이트 좌익수 저스틴-헨리 맬로이가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하고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배지환은 2루까지 갔다. 이어 엔디 로드리게스의 3루타 때 홈인해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 1사 1루에서는 병살타를 치고 아웃됐다.

5회 1사 1루의 세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로 있던 배지환은 상대 1루수의 실책이 나왔을 때 홈까지 내달려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6회 네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7회 수비 들면서 교체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6-9로 져 시범경기 전적 12승 10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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