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교체 출전해 한 차례만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제외됐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는 선발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날은 덕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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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친 배지환.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
6회초 수비 때 중견수로 교체 투입된 배지환은 8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 우완 불펜 투수 오리온 커커링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뒤 3구째 빠른공(구시속 154km)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1타수 무안타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38에서 0.424(33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팀 내에서 10경기 이상 시범경기를 치른 선수들 가운데 배지환의 타율이 여전히 압도적 1위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필라델피아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8회까지 0-2로 끌려갔으나 9회말 희생플라이 2개로 동점을 만든 뒤 하비에르 리바스가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피츠버그는 올 시범경기 14승째(10패)를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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