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 국힘 지지층에선 '반대' 압도적
'野 탄핵권 남용' 질문에 찬반 팽팽…贊 50.6% vs 反 45.8%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가 오는 26일 내려지는 가운데 유죄 판결로 피선거권 박탈형에 해당하는 중형을 선고받을 경우 이 대표가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응답자의 51.0%가 항소심 유죄 선고 시 이 대표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다만, 찬성한다는 응답률이 44.8%로 나타나 찬반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를 벗어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호남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56.8%로 찬성(36.6%)보다 20% 이상 우세했다.

   
▲ 3월 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광주시민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참석해 단식 농성을 벌이는 의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3.18./사진=연합뉴스

이 밖에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반대 여론과 찬성 여론을 압도했고(반대 57.9% vs 찬성 37.6%)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앞선 두 지역보다는 반대 여론과 찬성 여론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반대 52.8% vs 찬성 41.1%)

주요 국무위원 등 정부 고위직에 대해 민주당이 무더기로 탄핵 소추안 처리를 주도한 것과 관련해서는 50.6%가 '다수당으로서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밝혔다. '다수당으로서 부당한 권한 남용'이라는 응답률도 45.8%에 달해 찬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형성됐다.

이번 조사는 ARS(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7%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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