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업인의 온실가스 감축활동 이행에 따른 정부 지원으로, 많은 농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활동비를 지급하는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이 올해도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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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원리./자료=농진청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저탄소농업 프로그램(경종)에 참여할 1만2300여 농가 선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논물관리, 바이오차 투입 등 탄소 발생을 줄이는 영농 활동을 실천한 농업인에게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논물관리와 바이오차에 대해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새로 도입된 가을갈이 활동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신청받을 예정이다.
신청 대상으로는 기본직불금 지급대상 농지에서 벼농사를 실시하고, 소속된 농업인·농업법인 소유 필지를 포함해 20㏊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단체다.
2024년에는 5800여 농가가 1만5191.3㏊를 신청했으나, 올해는 1만5000여 농가가 4만5400㏊를 신청해 농업인들의 농업분야 저탄소 활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농식품부는 선정 이후 참여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 방법과 이행 증빙자료 제출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3~9월 사이 논물관리, 바이오차 활동을 이행하고 증빙자료를 제출한 농업인은 12월에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점검은 이행점검용 모바일 웹을 활용해 농업인이 직접 활동 이행 사진 및 구입영수증 등 증빙자료 제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서면·현장점검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이 저탄소 영농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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