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NC 송파점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NC픽스를 기존 면적 대비 2배 이상 확장해 530㎡ 규모로 1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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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리테일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NC 송파점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NC픽스를 기존 면적 대비 2배 이상 확장해 530㎡ 규모로 1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사진=이랜드리테일 제공 |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Price Retailing Store·OPR)는 다양한 해외 브랜드 의류를 상시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유통 형태로,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약100조원 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10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코아아울렛 천호점에 오픈한 NC픽스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확장 오픈한 NC픽스 송파점은 상품 매입 규모를 3배 이상 늘려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2030이 선호하는 △해외 브랜드 △글로벌SPA와 4050이 선호하는 △컨템포러리 △럭셔리 등 240여 개 브랜드 4000여 종의 상품을 갖췄다.
또한 전 품목 인기 브랜드의 50~80% 할인된 가격을 가장 큰 강점으로 앞세워 ‘수퍼 프라이스 존(Super Price Zone)’을 신설해 최대 90% 할인된 상품까지 판매한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비결은 이랜드리테일의 상품 소싱 역량이다. 상품 소싱MD가 미국과 유럽에 상주하며 상표권자에게 상품을 직접 매입해 중간 수수료를 절감하고, 자사 채널에 매장을 전개해 할인율을 높인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해외여행 경험을 통해 미국에서 티제이맥스(TJ Maxx)나 로스(Ross) 등 OPR 매장을 접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만의 핵심 콘텐츠를 1층에 전면 배치하고 패션· 식음 매장과의 연계를 통해 도심형 아울렛으로서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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