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충청남도-천안시는 20일 충남 홍성 충청남도청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 박상돈 천안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벤처타운(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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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박상돈 천안시 시장./사진=산업은행 제공 |
충남권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은은 충남 천안시 소재 보유 부지를 활용해 지역 최초로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혁신벤처타운 입주사(창업·벤처기업·지원기관 등) 유치와 창업지원 사업 운영 및 행정적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혁신벤처타운 부지는 1500평 규모로 교통의 요충지이자 신도심의 중심인 천안아산역 도보반경에 소재한다. 산업단지 및 행정기관이 인접해 있어 창업·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혁신벤처타운 건립은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향후 창업·벤처기업 및 지원기관 등 입주를 통해 마포 프론트원과 같은 지역의 혁신 창업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아우르는 금융·비금융 복합지원 플랫폼으로 조성해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네트워킹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강 회장은 "지역에서 창업·벤처활성화를 위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을 한 곳에 모아 체계적인 지원을 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혁신벤처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돼 지역 창업·벤처의 랜드마크로 정착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은행이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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