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결백 입증 목적
서울시 "명태균 관련 의혹 말끔히 해소되길"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서울시가 20일, 오세훈 시장이 검찰의 압수수색에 휴대전화 제출은 물론, 집무실 PC와 태블릿에 대한 포렌식에도 협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결백함을 강조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본관에 있는 오 시장 집무실과 비서실, 한남동 공관,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검찰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에 대한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최근 명씨는 물론, 오 시장 측근들까지 소환조사를 마친 상태다.  

서울시는 이날 진행된 압수수색에 대해 언론 공지를 통해 "검찰의 압수수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명태균 관련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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