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홈플러스는 20일 오후 회생절차 개시 이후 매출 현황, 임원 급여 인상 주장에 대한 해명, 멤버십 포인트 사용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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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CI./사진=홈플러스 제공 |
홈플러스는 “3월 4일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2주간 총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객수는 9%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기간 동안 거래조건 협의를 위해 일시 납품을 유예했던 가전 카테고리 매출을 제외하면, 매출과 객수 증가폭은 훨씬 더 크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4년간 임원 급여가 26% 인상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임원진 입·퇴사로 인해 해당 기간동안 급여가 중첩되어 지급됐기 때문에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임원 1인당 평균지급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임원 1인당 평균지급액은 2019년 대비 1.3% 감소했으며, 2020년 대비 1.9% 감소했으며, 임원 퇴직충당금도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멤버십 포인트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 “당사 멤버십 포인트 잔액 114억 원은 현재 홈플러스 매장 및 온라인에서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는 약 1100만 명으로, 회원 1인당 포인트 잔액은 약 1000원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하루 동안 당사 매장과 온라인을 찾는 고객 수가 약 100만 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1회만 쇼핑하면 전액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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