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봄 황사철을 앞두고 공기청정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1~2인가구 소가족부터 사무실, 매장 등 대형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쿠쿠홈시스, 교원웰스 등 가전업체들은 잇따라 새로운 공기청정기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코웨이는 벽에 걸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제품부터 자사 최대 공기청정면적을 갖춘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먼저 벽걸이와 스탠드 겸용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벽걸이 공기청정기2(AP-1225F)’가 나왔다.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복잡하고 좁은 공간에 설치가 용이하고 유치원과 병원처럼 어린아이들이나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형 겸용으로 손 닿는 곳에 두고 편리하게 관리하고 싶으면 변경해 사용 가능하다.

12평형급 제품으로 크기는 심플하지만 성능은 그대로 살렸다. 코웨이의 4단계 필터시스템을 탑재해 초미세먼지와 생활에서 발생하는 냄새까지 케어한다. 신제품의 4단계 필터시스템은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한다. 코웨이의 특화 기술인 에어매칭 필터를 통해 맞춤형 공기 관리도 지원한다. 에어매칭 필터는 미세먼지집중필터, 새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해 장착 가능하다.

자사 공기청정기 중 최대 공기청정면적을 갖춘 133m² 청정면적의 ‘노블 공기청정기2 (AP-4025D)‘도 출시됐다. 코웨이는 이번 노블 공기청정기의 기존 53㎡, 67㎡, 100㎡에 이어 133㎡의 넓은 공간까지 관리 가능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신제품은 기존 100m² 청정면적 제품 대비 성능은 33% 향상 시키는 동시에 크기는 약 27% 줄여 감소한 사이즈에 넓은 공기 청정력을 구현했다. 노블 공기청정기2만의 혁신적인 청정 기술인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넓은 공간에서도 빈틈없는 청정함을 제공한다. 상하로 적용된 2개의 필터 시스템을 통해 4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중앙에서 집중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상하로 내보내 공간을 빠르게 청정 관리한다.

쿠쿠홈시스의 신제품 ‘쿠쿠 인스퓨어 헤리티지 공기청정기(AC-28AH10FNW)’도 소비자들의 여러 수요에 맞춰 10평대부터 최대 50평대까지 공기 청정이 가능한 평형대별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제품은 360도 청정이 가능한 타워형 원형 공기청정기부터 각진 형태의 타워 스퀘어형 공기청정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췄다. 디자인에 맞춰 공기가 드나드는 흡입구 역시 원형홀에서 스트라이프형까지 최적화해 기능성과 함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3단계로 조절 가능한 은은한 빛의 무드램프를 측면 하단에 배치했고 메탈이 아닌 회벽 느낌의 텍스처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토탈케어 청정 필터 시스템은 0.01µm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를 제거하며 유해가스도 제거한다. 스마트 듀얼 청정 센서로 AI 서라운드 공간 케어를 제공, 극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새집 증후군을 감지 및 분석한다. 또 실시간으로 공간의 공기질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해 최적의 청정 시스템을 자동 설정한다. 청정도는 총 8단계로 나뉘며 상단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

교원 웰스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에어가든 Lite’ 24평형, 26평형으로 각 2종 출시했다. 

자사 모델 최초로 ‘항균더블케어필터’를 도입해 항균 소재의 필터가 공기청정기 속 세균 유입과 증식을 방지하면서 변화하는 집안 환경 및 상황에 따라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실내 환경에 맞춰 '항균+초미세먼지', '항균+알레르기', '항균+펫,' '항균+실내탈취' 4가지 필터옵션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허받은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과 처마형 흡입구가 오염도가 높은 실내 40㎝ 이하 바닥면에 쌓인 미세먼지와 반려동물 털 등을 빠르게 흡입한다. 최고 풍량 소음은 46dB로 조용하고 실시간 공기질을 지수로 나타내주는 종합청정점수 기능을 추가해 쉽게 공기질을 관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