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8년 간 배그에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행사 마련"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국내 최고 IP(지식재산권) 중 하나로 꼽히는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8돌을 맞이한 가운데, 크래프톤이 이를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은 배틀그라운드를 오랜 기간 플레이해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신선하면서도 가벼운 콘텐츠로 배그 IP의 팬이 아닌 유저들까지 사로잡았다. 

   
▲ PUBG 팬 페스타 서울 행사장./사진=이승규 기자
 

지난 21일 크래프톤은 서울 성수동에서 'PUBG 팬 페스타 서울'을 개최했다. 행사는 8년 동안 배틀가라운드에 보내준 이용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지난 8년 간 배틀그라운드에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팬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방문하시는 분들이 모두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라고 말헀다. 

이번 행사는 배틀그라운드와 연계성이 짙은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양한 미니게임을 준비해 배그 IP의 팬이 아니더라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직접적으로 콘텐츠를 경험이 가능한 훈련 체험 부스는 미니 게임 4종과 메인 콘텐츠 1종으로 구성됐다. 미니 게임은 △조종 훈련소 △순발력 훈련소 △집중력 훈련소 △사격 훈련소 등이다.

메인 콘텐츠인 '온몸 파밍 크레인'은 방문자가 인형 뽑기처럼 직접 묶여 경품을 획득하는 콘텐츠다. 최대 1만 지코인(G-Coin)과 배틀그라운드 레이저 게이밍 기어 세트, 삼성전자 SSD, 배틀그라운드 아이템 쿠션, 미니 3레벨 가방 등 다양한 경품을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다.

실내 행사장도 인플루언서 행사 등 매력적인 콘텐츠로 유저들을 맞이했다. 이 날에는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인플루언서, e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 매치'가 열렸다. 이벤트 매치에는 DN 프릭스 소속 살루트(우제현) 등 역량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됐다. 

우제현 선수는 "배그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유저들과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 살루트(우제현) 선수가 21일 개최된 이벤트 매치서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사진=미디어펜 이승규 기자
 

이 밖에도 △하이앵글 포토존 △PUBG:BLIND SPOT △8주년 기념 전시관 등도 마련됐다.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혜택도 마련된다. 행사를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는 배틀그라운드 8주년 기념 에코백, 인게임 스킨 4종 쿠폰, 스티커 세트가 제공되며, 사전 예약자는 배틀그라운드 키캡 또는 응원봉 패키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 인증을 완료하면 500 지코인이 지급된다.

행사장에는 수 많은 배그 유저들이 방문했다. 메인 콘텐츠인 온몸 파밍 크레인의 대기시간은 3시간을 넘어섰다. 

유저들의 반응도 대채로 호의적이다. 서울시 송파구에서 행사장을 방문한 A씨는 "얼리엑세스 시절부터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해왔던 만큼 이런 행사를 참가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라며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를 감상하며 사심도 채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행사는 오는 23일 까지 3일 간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토크 프로그램 ‘전지적 배그 시점’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와 ‘배틀그라운드 퀴즈쇼’가 온·오프라인으로 특별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스페셜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현장 아르바이트 프로그램’과 ‘토크쇼’, 배틀그라운드를 주제로 한 ‘마술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