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 및 과학기술 협력으로 더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 확신”
[미디어펜=최인혁 기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한미 2+2 통상 협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이다"고 밝혔다. 한미 통상 협의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24일 저녁 9시 시작된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만남은 우리와의 통상 관계 중요성을 고려한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5.4.22./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통상협의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며 우리 측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월 한국을 민감 국가 리스트에 올리면서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불식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주 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 원자력 연구로 초기 설계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이 굳건히 이뤄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이다"면서 "한미 간 상호이익이 되는 통상 협의 및 과학기술 협력 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은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더욱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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