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금요일인 4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예고됐다.

   
▲ 부여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오전 10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1도, 인천 25.9도, 대전 26.9도, 광주 29.1도, 대구 30.1도, 울산 31.1도, 부산 29.7도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2도·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경기도 일부와 강원 동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동부에서는 35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이날 오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부 5∼20㎜, 서울·경기 남부 5㎜ 내외다. 강원내륙·산지는 5∼2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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