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VIP 어워드’서 5개 제품 수상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가 미국 유통 바이어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올해 ‘2025 트와이스 VIP 어워드(VIP Awards)’에서 프리미엄 올레드 TV를 비롯해 스피커, 프로젝터, 노트북, 게이밍모니터 등 AV·IT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며 슈퍼 VIP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美 IT전문매체 트와이스가 주관하는 '2025 트와이스 VIP 어워드'에서 ‘비디오 & TV: OLED’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5)'./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 어워드에서 △올레드 에보(G5) △엑스붐 바운스 스피커 △시네빔 쇼츠 프로젝터 △LG 그램 노트북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 5개 제품이 부문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며 AV·IT 전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트와이스(TWICE)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현지 가전·IT 유통 바이어들이 직접 참여해 제품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업계 내 권위와 실효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2013년 시작된 이래 LG전자는 매년 수상 실적을 이어오며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먼저 ‘비디오 & TV: OLED’ 부문에서는 올레드 에보 G5가 수상했다. 이 제품은 이미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를 포함해 14개국 소비자 평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입증한 바 있다.

‘199달러 이하 블루투스 스피커’ 부문에서는 엑스붐 바운스가 선정됐다. 이는 글로벌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사운드 자동 최적화 기능을 탑재하고, 덴마크 ‘피어리스’사의 프리미엄 드라이버를 적용해 실외에서도 스테레오 사운드를 선명하게 구현한 게 특징이다.

홈시어터 부문에선 시네빔 쇼츠가 벽에서 40cm만 떨어져도 100인치 4K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기술로 주목받았다.

컴퓨터앤게이밍 부문에선 인공지능(AI) 멀티 기능을 적용한 그램 프로 2025년형과 5K2K 해상도를 지원하는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고성능 유저층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했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2025년형 올레드 TV에 UL 솔루션즈로부터 ‘퍼펙트 블랙·컬러 인증’, 미국 아이세이프(Eyesafe)의 시력보호 인증, TÜV 라인란드의 밝은 환경 화질 인증 최고 등급까지 획득하며, 화질·안정성·사용성 전 부문에서 검증을 마쳤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우위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 건강·사용 경험까지 고려한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미국 시장에서의 연이은 호평은 LG전자의 브랜드 파워가 단순 ‘선택’이 아닌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올레드 중심의 AV 경쟁력뿐 아니라 그램·울트라기어 등 프리미엄 IT 제품군에서도 글로벌 평가를 잇달아 확보하며 AV-IT 융합 제품 전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실제 엑스붐 바운스와 시네빔 쇼츠 등은 이동성·자동 AI 사운드·단초점 기술 등을 통해 캠핑, 홈시네마 등 새로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게이밍·노트북 시장에서도 LG만의 포지셔닝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정재철 LG전자 MS사업본부 MS연구소장은 “미국 유통 바이어들이 직접 뽑은 이번 수상은 LG전자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험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는 확실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AV·IT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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