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신제품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를 선보이며 하반기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빌트인 최적화 설계, 대용량 수납, 김치 숙성 성능 강화가 특징인 제품으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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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적용해 냉장고와 가구장 사이 좌우 4mm만 비워도 설치 가능하다. 문을 108도까지 열어도 가구와 간섭이 없어 주방 동선 활용도가 높아졌다.
이 디자인은 일반 냉장고와 나란히 배치해도 하나의 제품처럼 깔끔하게 연출되며, 약 1000리터 대용량으로 대가족·대량 식재료 보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킨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김치 맛을 좌우하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신규 탑재했다. 김치의 상큼·개운한 풍미를 내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 온도에 빠르게 도달·유지시켜, 표준 보관 대비 최대 118배 많은 유산균을 생성한다. 이로써 김치의 탄산감과 단맛을 극대화하고, 아삭한 식감을 5.7배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도어 전면 센서를 터치하거나 빅스비 음성 명령으로 문을 여는 오토 오픈 도어, 사용 패턴 분석 후 냉기 손실 최소화하는 AI 정온 모드, 육류 해동부터 후숙 과일까지 최적 숙성 환경 제공하는 맞춤 숙성실, 이산화탄소 흡수 필터로 냄새 최대 75% 감소하는 냄새케어 안심 김치통 등 신제품은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능들은 단순 저장을 넘어 식재료 숙성과 장기 신선 보관을 지원하는 ‘스마트 김치냉장고’로써의 진화를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으로 빌트인 수요가 높은 신혼부부·리모델링 가구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수요 확대, 그리고 김치 소비의 사계절화 흐름이 맞물려 김치냉장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디자인과 AI 기술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 혜택이 제공된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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