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아지트’ 전 좌석 오디세이 모니터 도입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오디세이’의 체험 생태계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했다고 3일 밝혔다. 

   
▲ 삼성전자 모델이 넥슨 플래그십 게이밍 공간 '메이플 아지트'에서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넥슨 플래그십 게이밍 라운지 ‘메이플 아지트’에 체험존을 열고 게이머들이 직접 삼성의 최신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동 마케팅을 넘어 게이밍 하드웨어·소프트웨어·콘텐츠 간 몰입형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삼성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강남역 4번 출구 인근 200평 규모의 ‘메이플 아지트’는 총 177석 전 좌석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설치됐다. 공간은 ‘오디세이 존’, 팀 룸, 프리미엄 룸 등으로 구성돼 개인·팀·멀티플레이 환경에 맞춘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핵심 공간인 ‘오디세이 존’에는 국내 최초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4K·240Hz 지원 ‘OLED G8’이 배치됐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을 통해 별도의 3D 안경 없이 입체감을 구현하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지싱크 호환으로 끊김 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팀 룸’에는 세계 최초 50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오디세이 OLED G6’가 도입됐다. 최대 5명이 팀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구조로, e스포츠형 FPS·AOS 등 고속 반응 게임에 최적화됐다. 프리미엄 룸에는 77형 ‘삼성 OLED(SF95)’ TV와 OLED G8이 함께 설치돼 콘솔과 PC를 넘나드는 대화면 멀티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일반존에는 오디세이 G7(4K·1ms)과 G5(180Hz·QHD) 등 다양한 제품이 배치됐다.

‘MD 굿즈 스토어’에서는 갤럭시 Z 폴드7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 체험존도 마련됐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한 ‘삼성닷컴 메이플 아지트 시크릿 기획전’ 페이지에서 최대 4% 게이밍 모니터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11월 한 달간 해당 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무빙스타일 엣지’ 3만 원 쿠폰이 추가 제공된다. 또 쿠폰 사용 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메이플스토리’ 키링을 증정한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게이밍 경험의 진화는 단순한 스펙 경쟁이 아니라 사용자의 몰입감과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확장하느냐의 싸움”이라며 “오디세이 체험존을 통해 소비자들이 삼성의 게이밍 기술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부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도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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