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바젤, 3월 홍콩·6월 바젤·10월 파리에서 작품 전시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는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콜렉션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를 통해 니나 존슨 갤러리 '조지 넬슨 프레스턴'을 감상할 수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로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이번 콜렉션은 오는 5일부터 사흘 간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리며, 행사에 참여한 24명의 작가 작품을 기반으로 한다. 또 인스티투토 데 비시온, 쿠리만주토, 메러디스 로젠 갤러리, 니나 존슨, 베르멜료, 션 켈리, 찰리 제임스 갤러리 등 7개 갤러리가 선보이는 작품을 포함한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미술관과 예술가의 작품 약 40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하는 구독형 플랫폼으로, 가정 내 디스플레이를 예술 감상 공간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아트 바젤 홍콩, 바젤, 파리 컬렉션을 잇달아 제공하며 국제 아트 페어와의 협력을 확대해왔다.

업계에선 글로벌 아트 페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중의 예술 접근성이 높아지고, 갤러리·작가에게 새로운 관객층 유입 기회가 마련되는 점을 의미 있는 변화로 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독특한 문화적 관점을 담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컬렉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트 바젤 측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관객 접점 확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빈센초 데 벨리스 아트 바젤 글로벌 디렉터는 “삼성과의 파트너십은 갤러리와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관객에게 다가갈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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