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째 연말 성금 기탁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고 올해도 온정 나눔을 이어갔다

   
▲ 1일(월)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개최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서준영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종찬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사진=삼성 제공


이날 행사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27년간 연말 성금을 기탁해 왔다. 1999~2003년에는 매년 100억 원, 2004~2010년에는 200억 원, 2011년 300억 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 원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올해 성금 규모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삼성의 꾸준한 기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등 총 23개 계열사가 참여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도 포함됐으며,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은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훈 사장은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삼성은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며 “연말 성금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 임직원들은 11월 한 달간 ‘기부약정 캠페인’에 참여해 내년도 기부 프로그램과 기부액을 스스로 선택했다. 약정액은 내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도 동일 금액을 매칭해 지원한다. 임직원들은 금전 기부 외에도 재능기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또 UN아동기금(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7개 NGO와 협력해 제작한 ‘CSR 탁상달력’ 33만부를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달력에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 청소년 학습지원, 학교폭력 예방·치료 등 삼성 주요 CSR 활동이 담겼다. 2019년부터 달력을 제작해 임직원의 사회공헌 이해도 제고와 참여 확대를 도모해왔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CSR 비전으로 삼아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활동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 등이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 및 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노인 디지털교육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삼성 CSR 활동은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