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5일 "저의 소임은 여기까지라고 판단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 1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임명 4개월여 만에 물러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월 30일 당 지도부에 정책위의장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김 의원의 사의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장동혁 대표로부터 정책위의장직을 제안받았을 당시, 국민의힘이 국민께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작은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직을 수락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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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9./사진=연합뉴스 |
이어 "장 대표께서 당의 변화·쇄신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저의 소임은 여기까지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사의를) 받아 사퇴하게 됐다"며 "오늘 최고위에 인사차 오셨다.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사퇴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김 정책위의장 사의 배경에 대해 "본인의 (부산시장) 출마 여부와는 절대 관계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며 "당 대표 측근 인사로 의도된 내용이란 오해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정책위의장직을 수용한 건 중진의원으로서 장동혁 체제가 2년을 잘 유지하고 임기를 잘 마치는 지도부가 되기 위해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번 사퇴는 내부 갈등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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