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수입차 업계가 연식변경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하며 재고를 소진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본격적인 2020년형 모델 출시를 앞둔 수입차 업계가 인기 모델들의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 중이다. 평상시보다 늘어난 할인 폭으로 구매 부담이 줄어든 세부 차종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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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E클래스 / 사진=벤츠코리아 |
◇벤츠 E클래스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벤츠 E클래스가 상당한 폭의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E300 4매틱의 경우 세부 모델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약 600만~700만 원 수준의 할인이 진행 중이다.
E클래스 출시 초기 할인이 전무 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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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3시리즈 / 사진=BMW코리아 |
◇BMW 3시리즈
BMW 3시리즈는 지난 4월 신형모델 출시 이후 할인을 거의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신차의 가격이 이전 세대보다 상당히 오르면서 판매가 부진했다.
BMW는 3시리즈의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자 최근 할인을 시작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약 500만 원, 디젤 모델은 약 400만 원 수준의 할인을 진행 중이다. 할인 정책이 시작된 이후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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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F페이스 /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재규어 F페이스
재규어 브랜드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페이스도 큰 폭의 할인을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F페이스 2.0 디젤 R스포츠 모델의 경우 약 1500만 원의 할인이 적용돼 62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기존에는 800만~1000만 원 수준이 최대 할인 폭이었으나, 재고 소진을 목적으로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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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 그랜드 체로키 / 사진=FCA |
◇지프 그랜드 체로키
SUV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지프가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의 파격 할인을 진행 중이다. 모델의 따라 다르지만 약 1300만~150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인기 모델 3.6 가솔린 리미티드 트림(정가:6130만 원)의 경우 1300만 원을 할인받게 되면 5천만 원 미만으로 차량 구매가 가능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 가능하다.
또한 그랜드체로키는 내년 완전변경 신형모델 공개를 앞두고 현행 모델의 완성도가 숙성되어 최근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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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XT5 / 사진=캐딜락 |
◇캐딜락 XT5
국내에서 장년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캐딜락은 중형 SUV XT5의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 중이다.
모델에 따라 1300만~1500만 원의 할인 폭이 적용된다. 인기 모델인 XT5 3.6 가솔린 프리미엄 트림은 1500만 원 할인이 가능해 약 5100만 원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약 1천만 원 수준의 할인을 꾸준하게 진행했던 XT5의 경우 최근 500만 원의 추가 할인이 더해지면서 빠르게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인기 수입차 모델들의 파격적인 할인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식변경된 신형모델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상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신모델 출시 전에 단기간 진행하는 할인 판매를 노려보는 것도 합리적인 소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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