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생산되는 '트위지'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 선보여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소프트웨어교육 페스티벌에 참석해 학생들과 디지털 기술 소통에 나선다.

16일 르노삼성은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회 부산SW교육 페스티벌’에 참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 르노삼성 트위지 / 사진=르노삼성


행사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원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로봇 프로그래밍, 드론 프로그래밍, V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2대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대의 문을 연 주역으로 작은 몸집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차량이다. 

가정용 220V 전기로 약 3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당 600원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km다.

올 10월부터 내수와 전 세계 수출 물량 모두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위지는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춘희망카’ 지원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르노삼성은 청춘희망카 지원사업에 오는 2020년부터 3년간 트위지 총 3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부산을 거점으로 어린이 코딩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교통안전캠페인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부산지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코딩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교육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던 코딩과 로봇을 교통안전 교육에 적용시켜 뜨거운 호응을 얻어, 다음 해인 2017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서울에서도 진행했다.   

황은영 르노삼성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형 교육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에 부산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트위지를 전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각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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