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폭스바겐 SUV 라인업의 핵심차종 신형 ‘투아렉’이 오는 2월 6일 국내 출시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달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투아렉 미디어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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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투아렉 / 사진=폭스바겐 |
세부 판매 차종은 두 모델로 나뉘며 6기통 3.0 디젤엔진을 적용한 기본 모델과 8기통 4.0 디젤엔진을 적용한 상위 모델로 나뉜다. 우선 출시 당일에는 3.0 디젤엔진을 적용한 기본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4.0 디젤 모델은 오는 4월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파악됐다.
취재결과 투아렉의 주력 판매 모델이 될 3.0 디젤의 올해 국내 배정물량은 총 ‘837’대로 예상보다 적은 규모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월별로 70~80여 대를 전국 딜러사로 배분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판매 추이에 따라 추가 물량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될 투아렉 3.0 디젤 모델은 총 3가지 등급으로 나눠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낮은 트림인 ‘프리미엄’, 중간 ‘프레스티지’, 최상위 ‘R라인 패키지’로 급을 나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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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실내 인테리어 / 사진=폭스바겐 |
3가지로 나눠진 차량의 트림은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적외선을 활용한 나이트비전 시스템 등의 옵션 탑재 여부에 따라 가격이 차등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가격은 등급에 따라 8000만원 초반부터 9000만원 중반 선에서 책정되는 것이 유력하며, 출시 당일 정확한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4.0 디젤 모델의 물량은 3.0 디젤 모델보다 적은 100~150여 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가격은 1억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에 출시될 투아렉은 지난 2002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SUV다.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 그룹의 완성도 높은 ‘MLB 에보’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으로는 아우디 Q7,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이 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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