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및 현장 봉사자에게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긴급 지원은 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성한 기금의 1차 집행분이며, 대구 및 경북 지역의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에게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위생용품,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제품,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키트 등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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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구호 물품을 상자에 담고 있다. / 사진=벤츠코리아 |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대구와 경북에 있는 111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손 소독제, 소독 티슈, 비타민 제품,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가정용 키트 2600개를 오는 16일까지 모두 전달해 생계 및 주거 등 자원이 부족한 아동·청소년 가정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경상북도 김천시와 안동시의 지역 특산 농산물 가공식품을 구매해 가정용 키트에 포함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맞서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및 봉사 활동 관계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용 가운과 모자, 피로회복제, 비타민 제품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용 키트 1500개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및 대구의료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지난 10일 전달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사회공헌위원회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재난위기가정,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및 노약자, 현장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10억 원을 먼저 투입하고,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판매 차량 1대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10억 원 이상 누적 시 추가로 기부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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