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태계·환경 보호 앞장서는 개인·단체 총 4~5팀 선발
8월 2일까지 환경재단 홈페이지서 신청서 내려받아 접수
   
▲ 포드 익스플로러 / 사진=포드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포드코리아와 재단법인 환경재단이 오는 8월 2일까지 국내 생태계 및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개인과 단체를 후원하는 ‘2020 포드 환경후원 프로그램: 우리가 그린(GREEN) 미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포드 환경후원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포드의 대표적인 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9년째를 맞았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과 2년째 공동 주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인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량이 많이 증가하고 도심 주변의 쓰레기 대란이 큰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관련한 환경활동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후원 프로그램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쓰레기 대란 문제 해결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과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각 분야의 환경 전문가들이 실용성, 헌신성, 독창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하고 엄정한 기준을 통해 최종 후원 대상자를 4~5팀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팀에게는 최대 4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선발된 팀은 제출한 아이디어에 대해 약 3개월간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환경 보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한 포드는 지난 1983년 유럽에서 ‘헨리 포드 환경 보호 어워드’란 이름으로 포드 환경 프로그램을 최초 시행했다. 이후 포드 환경 프로그램은 범세계적 규모로 성장, 60여 국가에서 환경 보호 관련 활동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국내에서는 작년까지 총 118개의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총 6억원 이상을 지원, 실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코리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지난 18년간 지역사회 기반의 풀뿌리 환경 운동을 꾸준히 후원해온 것이 대표적”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 예상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 희망자는 8월 2일까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개인과 팀별 프로젝트 활동 계획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 및 면접 단계를 거쳐 8월 12일, 포드코리아 공식 페이스북과 환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후원 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포드 환경 프로그램 외에도 지난 4월, 포드 자동차 기금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매칭 기부 펀드를 조성한 것과 관련, 포드코리아에서는 안전 비영리 공익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구·경북 지역에 5만7000여 개의 의료 및 덴탈 마스크를 지원했다. 

또한, 도로 위 안전을 위한 초보자 운전 교육 프로그램인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자원봉사의 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사회 후원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