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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항공기 첨단 방어 시스템으로 수출시장 '노크'
나광호 기자 | 2020-07-09 16:01
세계 6번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개발
'초도운용시험평가 지원 용역' 계약 체결·착수

 
한화시스템의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사진=한화시스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항공기의 첨단 방어 시스템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초도 운용시험평가 지원 용역'사업을 계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DIRCM은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적의 휴대용 적외선 유도탄(MANPADS)의 위협에 대응하는 장비로, 항공기에 장착해 적의 미사일 공격이 탐지되면 고출력 적외선 방해 레이저(기만 광원)를 발사해 미사일을 교란시켜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한화시스템은 2014년부터 ADD 주관 시험개발에 시제품 제작 업체로 참여해 2018년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항공기 탑재가 용이하도록 소형·경량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이자 미국·영국·이스라엘 등에 이어 세계 여섯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사례다.


이번 사업은 DIRCM 시제를 실제 무기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초도 운용시험평가수행 과제로, 군에서 필요로 하는 작전 운용 성능과 운용 적합성 검증을 받기 위한 과정이다. 최종 시험평가 통과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성능 입증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DD와 한화시스템은 앞서 2018년 △개발 시험 평가 통과 △민간 헬기 탑재 시험 △실제 발사된 휴대용 대공미사일 교란 시험까지 성공시키며 그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향후 DIRCM이 다양한 군용 항공기에 탑재·전력화시 헬기부터 대형 항공기까지 항공기의 생존성 보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국내 운용시험평가 성능 입증을 토대로 수출 경쟁력도 확보, 글로벌 방산 시장까지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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