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6030만원, 인스크립션 6690만원, T8 인스크립션 8540만원
   
▲ 볼보 S90 신형/사진=볼보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볼보코리아가 9월 출시 예정인 대형 세단 S90 신형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S90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형 세단 시장에서 스웨덴식 럭셔리를 표현한 볼보의 최상위 모델이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과 인간 중심 철학을 반영한 감성품질, 안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을 모두 갖췄다. 

신형 모델은 지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교해진 디테일과 5m 이상의 동급 최고 차체 크기, 플래그십 세단의 공간 경험을 제시하는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기술,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른 최신 파워트레인 등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오늘날 강조되고 있는 ‘안전한 공간’에 대한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신형 S90의 또 다른 변화는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반영한 새로운 파워트레인 구성이다. 국내에는 48볼트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T8)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B5 엔진은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250마력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더욱 민첩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여기에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브(T8) 모델은 가솔린 엔진의 313마력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AWD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 볼보 S90 신형 인테리어/사진=볼보코리아


국내 출시 사양은 휠 사이즈 및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B5 모멘텀(6030만원), B5 인스크립션(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854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볼보의 강점 중 하나인 파노라믹 선루프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되어 있으며, 기존에 T8 모델에만 제공됐던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전 모델 인스크립션 트림에 확대 적용됐다. 

인스크립션의 경우,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식 선블라인드도 함께 제공된다. 최신의 파워트레인과 첨단 안전 옵션,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와 편의 사양,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격전지인 프리미엄 E세그먼트 세단 시장의 고객들은 무엇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형 S90은 이에 대해 스웨디시 럭셔리가 제시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라며, “볼보가 전하는 사용자와 탑승객, 나아가 환경에 대한 배려를 통해 그동안 동급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럭셔리 세단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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