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매출 확대…TICN 3차 양산 등 대형 프로젝트 4분기 집중
   
▲ 한화시스템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용 통합마스트 목업/사진=한화시스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시스템은 올 2분기 매출 3231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영업이익은 22.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같은 기간 52.5%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66.7%, 당기순이익은 35.2%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2분기 2.8%, 올 1분기 2.4%였던 영업이익률이 3.4%로 늘어난 원인으로 이익률이 높은 정비사업 등의 매출 확대를 지목했다.

부문별로 보면 방산부문은 매출 1846억원·영업이익은 62억원을 시현했다. ICT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5억원·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사업부문은 UAM 관련 지분 투자회사 오버에어에서 지분 손실이 발생했으며, 위성통신안테나 관련 자회사는 현재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TICN 3차 양산 등 대형 사업 납품이 4분기에 집중되는 등 기 수주한 개발 사업의 양산 전환에 힘입어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ICT부문도 국방 SI사업, 보험코어 2단계,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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