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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잠자던 마초본능 깨우는 리얼 뉴 콜로라도
김태우 기자 | 2020-09-23 11:51
더 강력해진 오프로드 성능
스페셜 모델 추가로 상품성 업그레이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새롭게 등장한 한국지엠의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는 잠자고 있던 마초본능을 되살려주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이었다. 


픽업트럭이 짐차 이미지가 강한 국내시장에서 한국지엠은 쉐보레 콜로라도를 레저용 픽업이라는 수식어로 등장시키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지엠의 아메리카 정통 레저용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한국지엠


이런 화려한 등장이후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새로운 모델 리얼 뉴 콜로라도를 통해 한국지엠은 보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장공략에 나섰다. 콜로라도는 등장과 함께 수입차 시장에서 톱3에 꼽힐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당초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모델로 등장하며 분위기 전환을 위해 필요했던 전력인 콜로라도는 예상이상으로 선전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저문화가 정착기를 맞이했고 소비자들은 보다 강력한 오프로드성능과 넓고 큰 차를 원하게 됐다. 이런 시점에 등장한 콜로라도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존재감 확실한 외관크기에 실내공간도 충분히 확보됐고 분리된 짐칸에는 무엇이든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존재한다. 더욱이 가솔린 엔진으로 오프로드용 차량이 디젤이 대부분인 국내시장에서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차가 콜로라도였다. 


이런 기본기 탄탄한 콜로라도는 리얼 뉴 콜로라도로 돌아오며 이미지가 한층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남성미가 물씬풍긴다. 기존 모델에서는 투박함이 옆보이는 느낌이었던 것과 달리 새로운 모델은 웅장함을 더하고 더 남성스러운 미국스타일의 디자인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형태의 검정 라디에이터 그릴을 넣었고, 이는 아래의 안개등과 공기 흡입구와도 어우러진다. 굵은 크롬 그릴을 갖춘 구형 모델보다 훨씬 세련된 인상을 주고, 위아래가 연결되며 차체의 입체감까지 더 느껴지도록 돕는다.


 
한국지엠의 아메리카 정통 레저용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의 아메리카 정통 레저용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의 아메리카 정통 레저용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한국지엠


후면에는 테일게이트에 쉐보레 영문 레터링을 큼직하게 새겨넣었다. 과거 쉐보레 트럭 모델이 갖춘 디자인이다. 후면을 가득 채우는 글자 크기가 큼직한 차체와 잘 어울린다. 작은 보타이 엠블럼을 넣은 기존 모델보다 픽업다운 강한 인상을 준다.


차체 크기에도 변화를 줬다. 구형보다 전장은 20㎜, 전고는 35㎜ 줄여 각각 5395㎜ x 1795㎜로 만들었다.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885㎜ x 3258㎜로 기존과 같다. 길이를 줄여도 여전히 팰리세이드보다 415㎜ 더 길다.


실내는 구형 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미국차 특유의 실용성이 보여지는 부분이다. 바꿔 말하면 투박하다. 거추장 스러운 가죽과 고급제질은 찾아볼 수 없이 뭘 해도 아깝지 않을 소재로 필요한 것만 존재한다. 


반면 넓은 공간은 콜로라도 만의 매력이다. 2열은 키가 178㎝인에 해비급 몸무게인 성인 남성이 앉기에도 넉넉한 공간이다.


쉐보레는 신형 콜로라도에 디자인과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Z71-X 트림을 추가하며 선택지를 넓혔다. Z71-X는 쉐보레 브랜드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뜻하는 '코드 Z71'에서 따온 이름이다. 


전면부 보타이 엠블럼에 LED를 넣고, 17인치 알로이 휠을 갖추는 등 기존 모델과 차이를 뒀다. 


시승장소는 인천 영종도 오성산에 꾸며진 오프로드 체험장이었다. 일반공개가 되지 않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리얼 뉴 콜로라도의 성능을 어필하기 위해 한국지엠이 선택한 장소였다. 


이곳에는 △옆으로 기울어진 도로를 통과하는 '사면로' △바윗길을 통과하는 '락 크롤링' △가파른 곳을 오르내리는 '언덕 경사로와 내리막' △앞 뒷바퀴를 번갈아 구덩이를 통과하는 ''범피' △험한 길을 연속으로 통과하는 '오프로드 투어링' 등 일반적인 차로는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구성됐다.


 
한국지엠의 아메리카 정통 레저용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미디어펜

 
한국지엠의 아메리카 정통 레저용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 실내는 실용성과 공간감만을 생각해 완성됐다. /사진=미디어펜


강력한 오프로드 코스를 리얼 뉴 콜로라도는 거침없이 달렸고 이 코스들은 이 차가 공략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곳이었다. Z71-X 트림의 판매가격은 4499만 원, Z71-X MIDNIGHT 에디션은 4649만 원이다. 기본 모델은 3830만 원부터 시작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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