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는 내달 초 한국과 북미를 시작으로 100형 QNED 에보와 무선 QNED 에보를 비롯한 2025년형 QNED TV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신제품은 △43형 △50형 △55형 △65형 △75형 △86형 △100형 풀라인업과 무선 제품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LG QNED(나노기반 고색재현 디스플레이) TV를 본격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한다.

2025년형 QNED TV는 나노입자 기반 고색재현 기술을 폭넓게 적용해 색재현율을 더욱 높였다. 이를 통해 화면 속 영상을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으로 표현하며,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컬러볼륨 100% 인증을 받았다.

또한 LG전자는 2023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QNED 에보에도 확대 적용했다.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과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하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끊김 없는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주변기기를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해 무선 환경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매직 리모컨 전용 버튼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AI 컨시어지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 △보이스 ID 등 ‘5대 공감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의 취향과 패턴을 반영해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2025년형 LG QNED 에보에는 새롭게 진화한 알파 8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기존 대비 약 70% 향상된 AI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 TV에 걸맞은 뛰어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압도적 자발광 화질의 올레드 TV와 진일보한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