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는 2025년형 OLED TV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 OLED TV는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에 이어 양대 그래픽 칩셋사의 인증을 모두 확보하며 게이밍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싱크 호환’은 화면 주사율과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를 동기화해 △티어링 △스터터링 등 시각적 불편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삼성 OLED TV는 고사양 그래픽카드와의 조합을 통해 끊김 없는 부드러운 게이밍 화면을 제공한다.

삼성 OLED는 다양한 게임 특화 기능을 갖췄다. △게임 화질과 사운드를 AI가 자동으로 조정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실시간 설정 변경이 가능한 ‘게임 바’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엑셀러레이터’ △자동 저지연 모드인 ‘ALLM’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허브’ 등이다.

게임 외 시청 경험도 강화됐다. AI 기반 화질 엔진이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영상과 사운드를 제공하며, 반사광을 억제하는 ‘글레어 프리’ 기술로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TV를 통해 가전 기기와 집안 환경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싱크 호환 인증을 통해 삼성 OLED TV의 게이밍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AI 기술과 고성능 게임 기능을 결합해 게이머는 물론 모든 소비자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