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3일간 현지 인재 초청해 C레벨 경영진이 직접 교류
[미디어펜=김견희 기자]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 비전과 미래 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함께 실현할 인재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 '2024 SK 글로벌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포럼은 글로벌 우수 인재와 기술 교류를 위한 자리로, 올해는 특히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라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중심으로 행사가 구성됐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태계를 전방위로 확장하기 위해 이제는 컴퓨팅 시스템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와 관련해 올해 처음으로 시스템 아키텍처 세션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자사의 대표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별도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현장에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고용량 eSSD △LPCAMM2 등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용 핵심 제품이 전시된다. 회사의 기술 발전사를 담은 연혁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주선 AI Infra 사장(CMO),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 등 C레벨 경영진이 직접 참석한다. 이들은 기술 세션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포럼 참가자들과 적극 교류에 나선다.

곽 사장은 개막 기조연설에서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안 CDO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개발 로드맵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이번 글로벌 포럼을 통해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들과 함께 르네상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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