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잇는 핵심축 2순환로와 맞닿은 입지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청주 부동산 지형이 바뀌고 있다. 시 전역을 아우르는 2순환로를 따라 아파트촌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외곽 지역이 신흥 주거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단순 교통망이었던 순환로가 도시 확장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려있다./사진=HMG그룹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순환로 일대는 ‘지웰시티’ 가 위치한 대농지구를 비롯해 청주테크노폴리스∙가경홍골지구∙율량지구 등 청주의 대표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 이들 지역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청주시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게, 3개의 순환도로가 도시를 감싸고 있다. 그 중에서도 2순환로는 청주 중심부와 외곽을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대표 간선도로다. 2순환로는 청주의 4개 구(흥덕구∙ 서원구∙상당구∙청원구) 를 모두 연결하며, 중부·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광역 교통 여건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2순환로는 청주 도시 전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라며 이 도로를 따라 조성된 주요 주거지들은 청주 전역 어디든 이동이 수월한 입지적 장점 덕분에 주거 선호도 1순위 지역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신규 분양 단지 중에서도 2순환로와 가까운 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디벨로퍼 HMG그룹이 청주 서원구 장성동에 분양중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이달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공정추첨서비스 `유니피커`를 통해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민간임대 아파트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793가구 모집에 1만351명이 신청해 평균 13.0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7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는 일반분양 에도 큰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청주 2순환로와 17번 국도가 앞에 있으며, 1·3순환로와 강서IC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청주 시내외는 물론 인근 대전시∙세종시∙오송∙오창 방면 등으로의 이동이 쉽다.

직주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오송생명과학단지·오송제2생명과학단지·청주일반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는 물론, 현 조성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청주그린스마트밸리·청주하이테크밸리·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 등이 모두 차량으로 30분 이내 이동 가능해 출퇴근이 용이하다.

구역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3개 블록이 보행육교와 연결브릿지로 이어져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청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남성중과 세광고·충북고를 비롯, 청주교대·충북대·서원대 등도 인접해 있다. 청주지방합동청사·청주서원경찰서(예정)·충청북도교육청 등 각종 관공서는 물론, 이마트 청주점과 에버세이버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12개 동∙전용 59~112㎡∙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5~112㎡∙65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다. 59㎡∙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시공사는 제일건설이며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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