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남에서 처음으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오티에르'를 선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강남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 단지이기도 한 오티에르 반포를 앞세워 강남 확장에 나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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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반포. 단지 가운데 스카이브릿지가 자리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
16일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반포를 이달 중 후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초구 잠원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다. 7월경으로 예정된 입주를 앞두고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강남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처음으로 달고 나온 단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포스코이앤씨는 강남 최고의 단지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설명이다.
외관을 보면 동과 동 사이를 고급아파트의 상징 중 하나인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했다. 가구 내부에는 유럽산 자재를 사용했다. 수전과 플라스틱(PL) 창호는 각각 독일의 한스그로헤와 프로파인 제품이다. 한스그로헤는 12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욕실 수전과 샤워기 브랜드다. 프로파인 역시 120년 이상 된 창호 회사로 래미안 원베일리 등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시공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오티에르 반포를 통해 강남에서 '오티에르' 실물이 드디어 마련됐다는 점이다.
오티에르 반포는 지난 2020년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21차 재건축을 수주한 곳이다.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강남에 깃발을 꽂았다. 이후 신반포18차 재건축, 방배신동아 재건축 등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가 강남에서 건설한 구체적인 실물이 없었다는 부분은 이후 강남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오티에르 반포가 등장한 만큼 포스코이앤씨의 약점은 사라졌다. 또한 강남 수주 확대를 위한 든든한 전초기지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반포 인근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을 노리고 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글로벌 설계사 UN스튜디오와 협업하는 등 입찰 준비를 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본격적인 수주전에 앞서 오티에르 반포를 통해 확실한 쇼케이스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티에르 반포는 오티에르의 첫 실물을 공개하는 뜻깊은 단지"라며 "하이엔드 브랜드의 프리미엄 주거가치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티에르 반포를 기점으로 가깝게는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을 통해 반포에 '오티에르 벨트'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서울 핵심 입지에서 오티에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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