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 '금메달' 안았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모든 준비는 완벽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호주를 꺾고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경기가 5일(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 삼보드로모 양궁경기장에서 열렸다. 양국남자대표팀의 구본찬, 이승윤, 김우진이 점수확인 후 사로로 돌아오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 대표팀은 7일 오전 5시 7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치러진 '양궁 남자 단체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4강전 승자로 오른 미국과의 대결에서 무난히 우승을 거머쥐었다.미국은 예선 2위로 올라왔다.   

한국 대표팀은 1세트에서 6연속 10점을 기록하며, 미국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호흡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2세트에서도 58(한국)대 57(미국)으로 1점 앞섰다.   

미국 대표팀은 3세트에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8점을 쏴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한국팀은 3세트에서 완벽한 10-10-1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금메달 획득에 관객석에서 응원하던 우리 국민들은 모두 일어나 대표팀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앞서 김우진(청주시청)-구본찬(현대제철)-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호주를 세트점수 6-0(59-57 59-58 56-54)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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