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CA 품질 우수협력사로 잇따라 선정
북미 대표 차종에 ICS·리어램프 등 공급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가 최근 잇따라 '품질 우수상'을 받았다.

1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GM은 지난달 모비스를 '2016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고, FCA(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도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별도 시상식을 열어 모비스에 '2016 우수 품질상(2016 Outstanding Quality Award)'을 수여했다.

   
▲ 6월 16일 제주 부양호텔엔리조트에서 열린 FCA '2016 우수품질상'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조광래 현대모비스 상무(오른쪽)/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GM에 2011년 이후 통합형 스위치 모듈(ICS)을, FCA 미국 공장에 2013년 이후 리어콤비네이션램프(RCL)를 공급하고 있다.

ICS는 멀티미디어와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첨단 장치로,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각종 전기장치(전장)로 구성된다. 품질, 생산 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GM의 다른 대표 세단 차종으로의 공급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는 게 모비스의 설명이다.

모비스가 지금까지 FCA에 공급한 리어콤비네이션램프는 1백만 대 분으로, FCA의 대표 모델 지프와 체로키에 장착됐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자동차 본 고장인 북미시장에서 현대모비스 핵심부품의 품질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글로벌 생산·품질 체계를 갖춰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중국, 일본 등에서 수주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북미 GM·FCA 외 유럽 PSA(푸조·시트로앵)·폴크스바겐, 일본 스바루·미쓰비시, 중국 완성차 등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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