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블록체인 전문기업 현대페이는 국내 최초로 미국에 연간 5만대 규모의 블록체인 콜드 스토리지 'KASSE HK-1000' 납품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페이는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된 하드웨어 지갑이 미국 시장으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다국어 지원 및 높은 보안성을 앞세워 일본, 유럽, 호주 등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 결과라고 전했다.
현대페이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자체기술을 이용한 하드웨어 지갑 'KASSE HK-10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고 수준의 보안칩(CC EAL5+)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하드웨어 지갑으로 현재 대표적으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리플 등 11종의 암호화폐를 공식 지원하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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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SSE HK-1000 제품 사진./사진=현대페이 제공 |
현재 KC인증과 더불어 미국의 FCC인증 및 유럽의 EC인증을 받아 국내에서 공식 판매 중이며, 기존 가상 화폐의 해킹 및 도난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이다.
현대페이의 이번 미국 수출 규모는 연간 5만대로 국내 기업의 콜드스토리지(하드웨어지갑)로는 사상 최초이자 최대 수량이다.
미국 수출에 성공한 'KASSE HK-1000' 제품은 기존의 영어 지원만 되던 시중 제품과는 달리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쟁사의 동시 보관 암호화폐 수는 최대 5개인 반면, 카세(KASSE HK-1000)는 20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이사는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산업 확산에 앞장서 왔다"며 "높은 기술력으로 완성된 카세(KASSE HK-1000)는 이번 미국으로의 수출로 그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지속적인 지원과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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