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갤럭시 언팩' 행사 개최
갤노트9, 사전예약 13일…23일 전세계 순차 출시
[미디어펜=이해정 기자]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노트 차기작 '갤럭시노트9'(이하 갤노트9)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를 열고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펜'을 활용할 수 있는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를 선보였다. 

갤노트9은 6.4형(162mm)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블루투스(BLE)를 지원하며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원격제어와 프리젠테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S펜'을 탑재했다. 

카메라는 AI가 적용돼 꽃, 음식, 인물 등 총 20개 촬영장면을 자동 인식한다. 최적의 대비, 밝기, 화이트밸런스 채도로 카메라 설정을 변경해준다. '사진이 흔들렸어요' 등 촬영된 사진 상태도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 삼성 갤럭시노트9 오션블루 제품 사진./사진=삼성전자 제공

배터리는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 용량인 4000mAh(밀리암 페어아워)이다. 내장메모리는 기본 128GB이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어 브랜드인 AKG의 기술이 적영된 스토레오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특히 갤노트9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를 지원해 다양한 IoT 제품을 연결한다.

한 단계 진화된 삼성 덱스(Dex)는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 노트9'와 TV나 모니터를 HDMI 어댑터로 연결할 경우,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바로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3일부터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4가지다. 갤럭시노트9은 오는 24일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은 이날 스마트 워치 신제품인 '갤럭시 워치' 3종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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