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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로고/사진=LG유플러스 제공 |
[미디어펜=오은진 기자]LG유플러스가 내년 6월 2세대(2G) 통신 서비스 종료를 위해 세부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만 2G 신규 가입자를 받고 내년 6월 서비스 종료를 목표로 세부 이용자 보호방안 등을 놓고 내부 조율 중에 있다.
LG유플러스의 2G 서비스가 종료되면 01X 번호로 시작한 코드분할다중방식(CDMA) 서비스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이동전화 서비스 종료는 이동통신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과기부 심사를 거쳐 승인 절차를 밟는다.
LG유플러스는 2G 주파수 사용기한이 만료되는 내년 6월 이전, 2G 사용자들의 가입 전환을 유도할 수 있도록 보호 조치 등을 마련해 공개할 전망이다.
이번 2G 서비스 종료는 이용자 감소와 노후된 장비·2G 단말기 생산 중단으로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KT와 SK텔레콤이 이미 2G 서비스를 종료한 만큼 LG유플러스까지 서비스를 종료하면 2G 서비스는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용자 보호의 경우 2G 서비스 종료가 이용자 불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난 7월 2G 서비스를 종료한 SK텔레콤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SK텔레콤은 2G 이용자에게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제 70% 할인·총 9종의 단말기 무상 지급 등 이용자 보호 혜택 중 하나를 선택 제공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2G 서비스 종료에 대해 LG유플러스와 한 차례 논의를 거쳤다"며 "이용자 보호조치 등을 감안해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오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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