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웨이브 12월 넷째주 드라마 랭킹/사진=웨이브 제공

[미디어펜=오은진 기자]웨이브 12월 넷째주 드라마·예능·해외드라마 인기순위에 '펜트하우스', '런닝맨', 블라인드 스팟'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전주 대비 시청 시간이 25% 가량 상승하며 주간웨이트 국내 드라마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올 한해 VOD 전체 시청량을 조사해 발표한 '2020 웨이브어워즈' 드라마 부문에서 비교적 짧은 방영 기간에도 4위에 오르며 겹경사를 누렸다.

펜트하우스는 지난 회에 천서진(김소연)의 광기 어린 피아노 연주로 엔딩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재산 상속이 걸린 유언장 문제로 아버지 천명수(정성모)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그를 밀쳐내 죽였기 때문. 아버지의 죽음을 외면한 천서진은 광기 어린 표정과 피 묻은 손으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며 독한 모습을 보였다. 

펜트하우스는 빠른 전개 속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자체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을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 간격으로 매주 갈아치우고 있어 다음 주 시청량 상승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웨이브 오리지널 '바람피면 죽는다'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2단계 순위를 오르며 4위에 안착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지난 회 백수정(홍수현)의 시신이 발견되며 진범에 관한 단서가 나왔다. 백수정과 다툰 강여주가 진범으로 강력하게 의심을 받는 가운데 백수정 살인사건 진실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펜트하우스와 마찬가지로 바람피면 죽는다도 꾸준한 시청 시간 상승으로 다음주 순위 상승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주간웨이브 12월 넷째주 예능 랭킹/사진=웨이브 제공


한편 주간웨이브 예능 차트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1위에는 '런닝맨'·2위에는 '나혼자산다'·3위에는 '무한도전'이 올랐다. 반 년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한 '놀면 뭐하니?'가 6위를 기록하며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런닝맨은 지난19일 '2020 SBS 연예대상'에서 골든 콘텐츠 상을 거머쥐며 일요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10주년을 맞은 ‘런닝맨’ 원년 멤버 김종국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며 2020년 한 해를 런닝맨의 해로 물들였다. 

이번주 2위로 치고 올라온 나 혼자 산다는 5년간 함께 한 무지개 멤버 이시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얼장' 캐릭터로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해왔던 이시언과의 이별 여행을 위해 4년 만에 제주도를 찾은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3년 전 종영한 무한도전이 3위로 상승하며 현재 방영 중인 프로그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무한도전은 2020 웨이브어워즈’ 클래식관 차트에서 최강자로 선정되며 국민 예능의 명성을 유지했다.

   
▲ 주간웨이브 12월 넷째주 해외드라마 랭킹/사진=웨이브 제공
해외드라마 순위 1위를 기록한 블라인드 스팟은 11월 둘째 주 웨이브 최초 공개와 동시에 꾸준한 사랑을 받다가 최근 KBS '영화가 좋다'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더욱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블라인드 스팟은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열쇠가 되는 기이하고 복잡한 문신으로 둘러싸인 여성이 타임스퀘어에 나타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5월 미국 NBC에서 시즌5가 방영되었으며 웨이브는 OTT 서비스 중 유일하게 시즌 4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 주 3위를 차지했던 '컨테인먼트'는 한 단계 더 올라 2위를 차지했다. 

컨테인먼트는 애틀랜타에서 기이하고 치명적인 전염병이 퍼지게 되면서 인간들이 공포와 혼란을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뤄 최근 코로나 이슈와 함께 특히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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