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기자회견 통해 당원과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
[미디어펜=조성완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0일 “불안이 아닌 안정을, 분열이 아닌 통합을 선택해 달라”며 당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깊은 우려도 함께 휩쓸어 버리고 마는 거센 바람에 당의 뿌리마저 뽑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그는 “내일 이후,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 크고 작은 설전이 있었지만 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하나였다”면서 “모든 야권 대선주자를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감정을 다 터는 것이 대선이라는 과제 앞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이 후보는 장점이 많은 후보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이 후보가 역할을 할 공간을 충분히 열어 드리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여론조사와 당원 ARS 투표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인 11일 오전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