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유행을 고려해 차기 대선 경선 일정을 4주 연기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사실상 5주 연기되는 것으로 최종 후보 선출은 오는 10월 10일 이뤄지게 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이같은 일정을 확정했다고 이상민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위원장은 "당초 정해진 8월 7일부터의 지역순회 일정을 처음에는 4주, 중간에 추석 연휴기간이 끼어있어 후반부는 5주가 연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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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이상민 선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7.14./사진=연합뉴스 |
이에 따라 당 전국 순회 경선일정은 △대전·충남(8월 7일→9월 4일) △세종·충북(8월 8일→9월 5일) △대구·경북(8월 14일→9월 11일) △강원(8월 15일→9월 12일) △광주·전남(8월 21일→9월 25일) △전북(8월 22일→9월 26일) △제주(8월 20일→10월 1일) △부산·울산·경남(8월 28일 10월 2일)로 미뤄졌다.
수도권의 2차 슈퍼위크도 △인천(8월 29일→10월 3일) △경기(9월 4일→10월 9일)로 연기됐으며,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서울(9월 5일→10월 10일) 일정도 조정됐다.
이에 따라 10월초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정감사와 일부 일정이 겹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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