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대상은 중증화 위험 높은 12세 이상 경증 환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를 긴급사용승인(EUA) 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증·중등도 치료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긴급사용승인한다고 밝혔다.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일러스트./사진=연합뉴스

화이자가 공개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중증 질환 위험이 큰 코로나 환자의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90% 효과를 발휘했고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효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팍스로비드는 처방전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난 직후부터 5일간 12시간마다 복용해야 한다. 모든 연령대 성인은 복용 가능하며 아동은 12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다.

국내 방역당국도 전날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