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유일 참여
평가 첫해 만에 상위 등급 획득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기후변화대응 관련 글로벌 평가 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B등급을 획득하고 우수 평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CDP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CDP가 기업에 부여하는 등급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는 최초로 CDP 에 참여해 평가 첫해 만에 상위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매니지먼트(management)등급(B등급)을 받았다.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유일 기업으로 참여 첫해에 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점 등을 고려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자로 선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본격화했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에너지 경영시스템(ISO50001) 등 국제표준에 근거하여 사업장 내 녹색경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장 내 모니터링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및 사용량 감축, 태양광 발전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