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13일,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호남 지역 광역·기초 비례의원 7명 전원을 국회로 초정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님(광주 광역비례의원)·이수진(전북 광역비례의원)·전서현(전남 광역비례의원)·천서영(전북 전주 기초비례의원)·윤세자(전북 군산 기초비례의원)·송영자(전북 익산 기초비례의원)·이세은(전남 순천 기초비례의원) 당선인 등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시작 전 지방선거 호남 지역 당선인을 축하자리에서 "이제 국민의힘은 명실상부한 호남 제 2당"이라며 "윤석열 정부에 있어 절대 호남은 소외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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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13일,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호남 지역 광역·기초 비례의원 7명 전원을 국회로 초정해 축하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 대표는 "호남 당선인 배출이라는 것이 이렇게 감개무량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라며 "소위 '호남 포기 전략'의 포기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주민께서 저희에게 상당한 신뢰를 주신 만큼 저희는 일로서 보답하는 것이 다음 단계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남동부권, 전북권, 광주 각각 할 일이 있다는 생각으로 달려나가면 당에서 계속 도와서 꾸준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와 대구가 힘을 합쳐서 '아시안게임 2030년'을 유치하려고 한다"라며 "공동주최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많은 동서 화합에 우리 당이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호남 지역 당선인들은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는 험지로 불리는 호남 민심을 위해 노력한 이준석 대표와 당 지도부에 한목소리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용님 당선인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이준석 대표와 지도부가 많이 신경을 써주셨기 때문"이라며 "광주도 많이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더 많이 신경써달라"라고 말했다.
이수진 당선인도 "지도부, 후보들의 혁신적 행보와 당원들의 땀방울이 빚어낸 성과"라며 "지역 기반을 다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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