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보험업계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각 보험사들은 물품 후원, 기부금 전달, 임직원 봉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
|
|
▲ 사진=MG손해보험, 교보생명 |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연말을 맞아 서울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기부식을 갖고 관내 장애인 100가구에 월동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나눔은 추위에 취약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MG손보와 복지관 측은 사전 조사를 통해 온풍기, 전기장판, 겨울이불 등 수혜자가 선호하는 물품을 마련하고, 코로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시행해 만족도를 높였다.
교보생명은 청각장애 아동 가정을 위한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었다. ‘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교보생명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은 인공와우수술과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한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인공달팽이관 외부 장치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제습기를 선물했다.
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2019년부터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치료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
|
|
▲ 사진=DB손해보험, 현대해상 |
D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 구세군빌딩에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사랑의 버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회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CC에서 열린 KPGA투어 개막전 프로미오픈에서 참가선수들의 버디 1개당 5만 원씩을 적립하는 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해 오크밸리CC에서 열린 대회부터 2년 간 총 2574개의 버디가 나와 1억2870만 원의 기금을 모았고, 적립금은 DB손해보험이 전액 부담했다.
이번 기부금은 보호종료아동의 경제 안정 지원,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호신용품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해상도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빌딩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구세군의 이웃을 위하는 지속적인 행보에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
▲ 사진=한화손해보험, ABL생명, DGB생명 |
한화손해보험은 ABL생명, DGB생명은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한화손해보험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27명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동작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포장한 후 인근 저소득 지역 주민 250가구를 방문해 마음을 전했다.
ABL생명 직원 30여 명은 지난 8일 강서구 개화동 지온보육원에서 ‘따뜻한 겨울,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시예저치앙 사장과 직원들은 보육원 아이들이 겨울 동안 먹을 300kg의 김장 김치 150포기를 담그고 보육원 청소도 실시했다.
DGB생명 임직원 11명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남산 실버 복지센터에 방문해 직접 담근 김치 약 550kg을 기부하는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필요한 재료비 등 비용 250만 원은 DGB생명 사회공헌재단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