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AUTOMEC 2023'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중남미 최대 자동차부품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국내 관련 기업 10곳이 참가한다.

브라질은 현대자동차·제너럴모터스(GM) 등 27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진출했으며, 현지 생산 차량 중 80% 이상이 에탄올과 가솔린을 동시에 연료로 쓸 수 있는 혼합연료차량이다.

코트라는 브라질 정부의 에탄올 혼합연료 차량 보급 정책 등 현지 특성에 맞춰 현지 진출 세미나와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김상순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브라질은 전기차 산업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내연기관 부품의 최대 수요처가 될 수 있다"면서 "7번째로 큰 내수시장을 보유한 브라질을 거점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